먹다 남은 알약 우체통에 버려도 된다고? 올바른 알약 처리방법

폐의약품 어디다 버려야할까?

 

 처방받은 알약이나 약국에서 산 알약들 유통기한이 지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알약은 쓰레기통이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럼 골치덩이가 된 유통기한 지난 알약들의 처리방법에대해 알아볼까요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곳

 

 보통 폐의약품은 약국이나 지역보건소 및 구청, 주민센터와 국민건광보험공단지사 민원실등의 공공시설등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폐의약품 전용 박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 곳에 버리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폐기할 곳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들도 많고 처리를 하려면 특정 장소를 방문해야하기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아진답니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에서 얼마전부터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우체통에 약을 버릴 수 있게하는 운영 사업을 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무 지역이나 우체통에 약을 버릴 수 있는건가요?

 아직은 우체통에서 알약을 수거하는 사업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본인 지역이 아직 운영중이 아니라면 알약을 버리면 안된다는 사실. 아쉽지만 빨리 실용성을 인정받아 모든 지역에서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그럼 운영사업이 진행중인 일부지역에대해 알아볼까요?

 

 

 

 

우체통 알약 수거 지역

 

우정사업본부는 작년 1월 세종시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행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7월 서울시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우체국 알약 수거 지역및 협의-예정지역
수거가능한 지역	서울 25개 자치구, 세종,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전남 나주시, 광주 광산구와 동구,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등 33개 지자체
수거협의-예정 지역	경기 구리·포천·하남·화성시, 강원 태백시, 충북 음성군, 대전 유성구, 전남 곡성군, 경남 거제시와 거창군

 

 

 

 

우체통에 알약 어떻게 버려야할까?

 

 그럼 버리는 방법에대해 알아볼까요? 시행중인 곳은 유심히 보신 후 실천하시면 좋을 것 같고, 아직 시행전인 곳은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 봉투 또는 일반 종이봉투, 비닐봉지 등에 알약이나 가루약을 넣으면 됩니다. 전용 회수 봉투는 방문해서 미리 얻어놔야하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일반 종이봉투나 비닐봉지에 넣으셔도 된다는 점. 또한 조제된 가루약과 알약은 밀봉된 상태 그대로, 구입한 알약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 후 봉투를 잘 밀봉해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후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점 꼭 유의해주세요. 또한 알약이나 가루약과 달리 물약이나 시럽제 등 액체형 폐의약품은 기존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아무래도 우체통에 본질적인 이유 편지등이 젖을 수 있기때문이겠죠! 이 점도 잘 숙지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유통기한이 지난등의 이유로 버려야하는 폐기의약품의 경우 일반쓰레기가 아닌 꼭 따로모아서 분리배출이 필요합니다. 의약품을 무분별하게 배출하게되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를 위해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해당 구역에 버리도록 함께 노력해봐요. 그럼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